계속 움직여라.
잊지 말라.
이것은 하나의 순간이며—
동시에 순간들의 축적이다.
엡스타인 파일은 사라지지 않았다.
수집된 것들은 다시 돌아온다.
버밍행 감옥의 편지도
부활의 방향이 떠오른다.
그들 두 왕들은 비슷해 보이지만,
각자 다른 목적지를 향해 간다.
손은 들려 있고,
발은 숨겨져 있다.
이 날은 언덕의 정상으로 오르는 날이며,
동시에 어둠의 감방으로 떨어지는 날이다.
그 흐름은 멈추지 않는다.
이것은 기쁨의 찰나를 기념하며,
그리움의 영원을 기념한다.
존엄과 아름다움의 길 위에서.
함께 노래하자,
인간의 심장이라는 이 지구 위에서
승리의 노래를.
— 윤태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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