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삶속에 예수님을 영접하여 새사람이 된 이들을 ‘은혜로 구원받은 사람들’이라고 부릅니다. 또한 이 은혜로 구원받은 사람들은 잃었던 자신의 생애를 하나님 안에서 다시 찾았을 때의 기쁨과 감격을 헛되게 관리하거나 무가치하게 놔두지 않았을 때, 그 은혜 속에서 생명의 사건들이 시대와 시대 속에 일어남을 보게 됩니다.
기독교 가정에서 훌륭하게 자라난 William Raws라는 젊은이가 있었습니다. 그는 영국의 북쪽 지방에 살면서 주일학교 교사일에 충실한 가운데 도서관장으로 일을 하며, 또한 영국 왕실 학교에서 그림을 공부하는 장래가 촉망된 청년이었습니다. 그는 결혼 전까지 평범하지만 성실하고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결혼 후, 그는 부인을 따라 사교계에 발을 들여놓으며 술을 입에 대기 시작하였습니다. 전혀 알지 못하던 부류의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느라 점점 횟수를 늘려 가며 날이면 날아다 술과 유흥을 즐기었습니다. 그동안 이 좋은 재미를 모르고 살았던 지난날들이 어리석게 여겨졌습니다. 그러나 행복하고 평탄하기만 하던 그의 인생을 항해하던 배가 서서히 난파지경에 이르게 뭘 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습니다.
10여 년간을 사교계에서 유명 인사로 지내며 자신도 모르게 알코홀 중독자가 된 그는, 아침 식사를 한 잔의 우유와 함께 브랜디 한 잔과 커피로 시작하였습니다. 이렇게 세월을 술과 함께 보낸 그는 부모로 부터 물려 받았던 14채의 집을 사업 실패로 모두 날려버려야 했습니 다. 그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어느 저녁에 클럽에 갔다가 잔뜩 술에 취해 집에 들어오니 세 살짜리 아이가 아파서 간호원이 와 있었습니다. 부인과 간호원이 아이를 막 잠자리에 눕히려고 데려가는 찰나였습니 다. 그는, 아이에 대한 연민과 사랑으로 “아빠가 잠자리에 데려다 주지” 하면서 비틀거리는 몸으로 아이를 안고 층계를 반쯤 내려가다가 아이를 안은 채 밑으로 굴러떨어졌고, 아이는 며칠 후에 죽고 말았습 니다. 사람들은 그를 짐승만도 못한 사람이라고 수군거렸습니다. 술 중독자의 삶이란 비참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빚더미, 전당포, 술, 파산, 절망… …. 그의 삶은 완전히 어두워졌습니다. 친척들이 권유했습니다. 미국에 가서 새로운 삶을 시작해 보라고. 그는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 몸부림쳤으나, 술이 그의 모든 의지와 결단조차도 마시고 말았습 니다.
결국 혼자의 몸으로 미국에 와서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 애쓰던 2 년 후, 어머니의 사망 소식에 뒤이어 아내의 사망 소식이 날아왔습니 다. 그는 술 중독뿐만 아니라 정신 착란증 환자가 되었습니다. 그는 병든 육신과 병든 영혼을 안고, 자신은 일전의 가치도 없는 쓰레기만도 못한 사람이라는 자책 속에 술만 들이켜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영혼 깊은 곳에서 수십 년 만에 처음으로 잊었던 하나님을 부르며 울기 시작하였습니다. 며칠 동안을 먹지도 않고 잠도 자지 않고 죄를 자복하며 하나님을 찾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울부짖음을 외면치 않으셨습니다. 사탄의 마지막 권세가 그를 죽음으로 몰고가는 찰나에 하나님께서는 그를 그냥 놔두지 않으셨던 것입니다. 그의 영혼과 육신에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이 닿으면서 그의 절망과 어둠, 죄와 사탄의 모든 권세를 물리치셨습니다. 눈만 뜨면 그토록 유혹하던 술과 담배가 생각만 해도 구역질이 날 지경이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 감사하여 기회 닿는 곳마다 간증하였습니다.
“나는 주님을 사랑합니다. 그가 나의 죄를 위해 갈보리 십자가 위에서 돌아가심으로 모든 죄를 사해 주셨습니다. 나는 이제사 그의 보혈의 능력을 힘입었으며, 그가 언제나 영혼과 육신의 필요까지도 채우시며 인도하실 것을 믿습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고후 5 : 17).
William Raws는 그리스도 안에서 새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삶을 어떻게 해야 조금이라도 주님의 은혜를 갚을 수 있을까 하고 기도하던 중, 1897년도에 전재산을 1.87 달러 자본으로 믿음의 사역, 케직 자비의 공동체을 시작했습니다. 그 자비 공동체는 880 에이커의 땅을 뉴저지,(뉴저지 화트닝 근처 파인즈)에 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말씀의 구원의 집, (The Whosoever Gospel Mission and Rescue Home) 이라는 수양관을 세워, 누구든지 하나님 안에서 새사람이 되기를 원하는 이들을 위해 쓰여지게 했습니다. 그가 52세의 나이(1910년 9월 18일)로 세상을 떠나기 전, 그의 비전을 아들에게 물려주었으며, 현재는 그의 손자가 목사가 되어 그곳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그곳에는 지금도 술과 마약에 중독이 되어 진흙투성이와 같은 삶을 살던 사람들이 치료받고 새사람이 되어 돌아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 주님의 보혈의 능력은 Wilham Raws 뿐만이 아니라 저와 당신의 삶에도 닿았습니다. 은혜 속에 구원받은 우리는, 그 은혜에 보답하여 무엇을 할까 하는 생각보다는 오히려,’이 정도만 믿으면 되겠지! 하며 안일한 일상을 살지는 않았는지 생각하게 됩니다. 은혜란 대를 물리며 갚아야만 할 귀한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은혜로 구원받은 우리의 삶 속에, 오늘도 생명의 사건이 일어나지 않는 한 우리는 구원받은 자로서의 온전한 삶을 살고 있다고 자부할 수 없을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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