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억척스레 바람을 잡으려 한다.
어느 날
칠천 구백 칠십일의 자리가
피부에 비롯된 바람
내눈을 섞혀버린 안정과 질서
늘 그 자리
할미 꽃 뿌리에 바람은
손 살을 자으라
하늘로
[Wind Series – Theme]
© 윤 태헌, 19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