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오신다”

아기가 오신다!

창조와 예언의 강을 건너

방향 잃은 나침 위에

성령의 불꽃 한아름 안으시고


아기가 오신다!

다윗 성 보좌 너머

베들레헴 구유 위로

얼어붙은 소돔과 고모라에

그 한 몸 화산 되시어

하늘과 땅의 경계 푸시려고

아기가 오신다!

천군 천사 평화의 나팔 속에

전쟁의 공포

죄의 사슬 거두시고

사랑의 검을 주시려고

영생을 주시려고


평강의 왕이여!

속죄의 어린 양이시여!

허물어진 영혼 깊숙이 오소서.

초가삼간

사랑의 숨결로 태우시고

평화의 궁전 이룩하소서.

© 윤 완희, 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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