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춤

여윈 세월

너울대는 춤사위 위에서

덩덩 덩더쿵

몰아쉬는 숨

전율은

정조를 지키듯

변함없는 표정

너는 나 나는 너

달빛 아래

덩덩 덩더쿵

달 빛 아래로

품어 내는 한은

가도 가도 남도길

덩 덩 덩더 쿵

땀방울이 장마비

신명은

마릉 마다

껍데기 골 깊이

숨죽인 한을 태우며

봉화불로

덩덩 덩더 쿵

모두가 웃으며

동구 밖 고개 넘어가네

  • 윤태헌
  • 2023년 6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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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aeHun Yoon

Retired Pastor of the United Methodist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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