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 완희, 8/28/1997
안녕하세요?
오늘 이 시간부터 ‘내 모습 이대로(Just Aa I Am)’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청취자 여러분들께 인사드리게 되어 무한히 기쁩니다.
저는 지난 3년간 이미경 집사 님이 인도하시던 믿음의 뜰 안에서 “목사관 서신”을 통해 여러분들께 사랑의 편지를 보냈었는데, 이번에 이렇게 직접 이 프로를 통해 여러분들을 만나 뵙게 되어, 먼저 주님께 감사를 드리고 또한 방송국 신진식 목사님과 여러 직원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이 프로를 위해 준비하고 기도하면서 하나님께서 저의 부족한 점들을 더 다루시고 훈련시키시려 하시는구나 하는 마음속에 하나님이 이루실 미래의 일들 앞에 기대에 가득 찼답니다. 그러나 아직 모든 것이 부족함에 심히 떨리는 마음과, 한편으로는 청취자들을 좀더 가까이 만날 수 있는 기쁜 마음으로 이렇게 마이크 앞에 섰습니다. 평소에 기독교 방송을 사랑하고, 기도로 후원하는 한 사람의 청취자로서, 저는 이 프로를 주관하는 사람이 아니라 청취자 여러분들과 함께 참여하는 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내모습 이대로’ 프로는 주님 앞에서 신앙의 이런 저런 모습들과 삶의 모습들을 함께 나누며 함께 우리의 모습 이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기를 원합니다. 신앙의 선후배들의 근황이나 이세들을 신앙으로 담당하고 있는 분들의 이야기를 통해 어떻게 하면 이민일세 부모님들과 이세들간의 갭을 좁혀 나갈 수 있는 대화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특히 청취자 여러분들이 신앙 안에서 서로 격려 할 것이 있거나 하루를 살면서 나누고 싶은 글들이 있으면 편지나 FAX를 통해 저에게 보내주시면 이 시간에 함께 나누며 생각 해 볼 수 있는 시간도 갖기를 원합니다. 또한 전화를 주셔도 좋겠습니다. 가슴 깊은 곳에 자리 잡은 여러분들의 갈등과 염려도 좋고요, 슬픔과 분노의 이야기들도 좋습니다. 그리고 기쁨과 소망의 나눔도 좋습니다. 원하시는 분들은 전화 인터뷰를 통해 청취자들과 함께 나누실 수 있습니다.
먼저 찬양을 들으신 후에 또 이야기를 나누시겠습니다.
네, 오늘은 첫 시간이니까 먼저 제 자신의 모습을 여러분들께 소개해 드리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제가 어떤 경력이나 이력을 소개하는 것은 아니고요, 옛날 사춘기 시절에 친구들과 함께 하던 게임을 통한 자기 소개 있잖아요? 그런 것 비슷한 것이지요.
제가 좋아하는 것들은 교회 사역을 제외하고는, 흔히 여성이면 갖고있는 흔한 취미지요. 꽃과 새들, 연못에 가득한 물고기들과 자연 속에 온 가족이 함께 안기어 있는 것이고요. 그래서 캠핑을 아주 좋아하지요. 좋아하는 색깔로는 초록색, 노랑색, 분홍색들이랍니다.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일은 컴퓨터 앞에서 글을 쓰는 일이랍니다. 그리고 좋아하는 시간은 새벽시간이며, 또한 저녁 때 강아지와 함께 동네 한바퀴를 도는 시간이지요. 제가 좋아하는 성경 말씀은 시편인데 그 중에 시편 23편이랍니다.
제가 싫어하고 못하는 것들도 많이 있는데 그것들은 차차 알려드리지요.
가족으로는 로렌스 한인교회를 담임하시는 윤태헌 목사님과 세나, 세림, 세준 이가 있답니다. 큰 딸애가 대학 3학년이며 둘째 딸은 고등학교 10학년이고 막내아들은 7학년에 들어갔답니다. 지금 한창 새 둥지가 만원이듯이 저희 집안도 한창 아이들 뒷바라지로 분주하답니다. 큰 아이가 대학교를 집에서 다니고 있으니 교회 일이나 가정일 등에 여러 가지로 서로 유익한 일들이 많이 있답니다. 울프 맨 이라는 1살된 강아지 한 마리가 있답니다.
이 정도면 저의 소개가 대충 끝난 것 같지요? 앞으로 많은 시간을 통해 여러분들은 저를 더 아시게 될 것이며 저의 약한 것과 부족한 점, 때로는 기도가 필요한 부분들도 나눌 수 있기를 원합니다.
오늘 이 시간에 여러분들에게 반가운 분의 근황을 인터뷰한 것을 들려드리겠습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잘 아시는 분일 것입니다. 먼저 찬양을 들으신 후에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오대원 목사님 내외 분 인터뷰 녹음 한 것 (10분) –
오대원 목사님과 사모님을 뵈면서 참으로 귀한 하나님의 일꾼들이시구나 하는 느낌을 가졌답니다. 오랫동안을 대학생들과 주로 사역을 하셔서 그런지 환갑이 다되어 가시는데도 청년처럼 밝고 활기가 넘치셨습니다. 목사님은 외국인이시지만 한국을 사랑하고 우리 민족을 향한 사랑의 열정은 오히려 저 자신을 부끄럽게 할 정도였습니다. 우리들에게 이토록 귀한 목사님이자 선교사며, 친구가 있다는 것은 가슴 뿌듯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어느 선교 모임에서 북한선교를 향한 기도를 하시기 전에 “북한 사람들, 나쁜 사람들 아닙니다. 그들도 선한 하나님의 자녀며 우리들의 형제입니다” 라고 하시면서 목이 매인 채 눈물을 뚝뚝 흘리시면서 우시는 것을 뵈었을 때, 그 뜨거운 사랑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목사님께 꿈이 있으시다면 나머지 여생을 북한에 가셔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시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우리 모두 목사님의 꿈이 이루어지시길 위해 기도로 함께 하시면 어떨까요.
* 찬양을 들으실 까요?
믿음 생활을 하다보면 참으로 좋은 성도들이나 믿음의 선배들을 만나게됩니다. 그리고 성도의 교제를 통해 서로 위로와 격려를 받게 되고 선하고 거룩한 삶을 향한 마음의 소원이 있게됩니다. 그래서 서로의 만남의 중요성을 다시 깨닫게되지요.
우리에게 믿음 안에서의 만남이란 하나님의 축복의 손길이 됩니다. 기왕이면 믿음의 선배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고 저들의 격려와 위로를 받는 것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그러나 더 더욱 중요한 것은 주님과의 만남의 시간입니다. 주님은 오늘도 우리를 만나기를 원하시고 이미 문만 열면 들어오실 수 있게 지금 우리의 마음 문 곁에 기다리고 계십니다.
주님은 내 모습 이대로를 인정하시고 받으시길 기뻐하시죠. 그분은 우리의 지친 영혼과 육신을 편히 쉬게 하실 뿐 아니라, 새로운 비전과 꿈을 주시고 우리를 변화시키는 분이지요. 변화 받고 변화된다는 말에 거부감을 느끼는 분들도 있으리라 믿어요. 사실은 저도 그 말이 별로 귀에 탐탁지 않았었답니다. 나에겐 아무 것도 변화 받을 만한 잘못이나 못된 성품들이 별로 없어 보였거든요. 그런데 하나님의 은혜로 내가 누구인줄 알고 보니 저는 변화를 받아야 만 되었고 새롭게 그리스도 안에서 태어나지 않고는 살 수 없는 추한 모습을 보게 되었지요. 그 추함과 더러움이 얼마나 역겹던지 뱃속으로부터 우러나오는 오열로 죄를 고백하며 어린애처럼 울어야 만 했답니다. 몇 번의 고통 속의 깊은 회개가 제게 있었습니다. 그 동안 제 자신이 누구인지 모르고 나는 좀더 나은 사람이라는 착각과 또는 나는 남보다 못났다는 열등의식들이 사라지면서 나는 하나님의 딸이며, 세상의 모든 사람들도 귀한 하나님의 자녀들임을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회개를 통해 희미하게 보이던 세상과 내가 누구인지 모르고 헤매이다가 새 안경을 쓰듯이 세상이 밝아지고 제 자신이 누구임을 알게되더군요.
사실 변화를 원하는 사람 중엔 기저귀가 젖은 아기들만이 변화를 원한다는 것이지요. 다른 사람들은 이 신선하고 거룩한 삶의 변화를 때로는 원하면서도 두려워하여 주저 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과의 만남을 통해 우리의 씻김 받아야 만 될 부분들을 씻김 받은 후의 개운함은 모든 관계를 새롭게 해주는 것을 봅니다. 또한 인생을 부유하게 살게 해주지요. 불필요한 기대나 욕심을 갖지 않고 이미 내게 있는 것들에 대한 감사는 영혼과 육신에 최상의 컨디션을 갖게 한답니다. 왜냐면 천지를 주관하시는 아버지가 인생의 주관자가 되시고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동행자가 되시며, 성령 님이 내 마음에 임재하시어 나를 붙들어 주시기 때문이지요.
이사야 55장 6절에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고 하셨습니다. 우리 곁에 계시고 우리가 부를 때 응답하시는 창조주 하나님과의 만남은 우리 인생에 있어 가장 귀한 만남이 될 것입니다.
벌써 시간이 다 되어 가는군요. 청취자 여러분! 다음 시간에 또 다른 귀한 만남이 되기를 기대하겠습니다.
‘내모습 이대로’ 시간에 나누고 싶은 여러분들의 신앙간증이나, 또는 절망과 아픔 중에 함께 나누고 싶은 이야기들이 있으시면 참여하시기를 바랍니다. 전화 편지도 좋고요 FAX도 좋습니다. 기독교 방송 전화번호는 (212) 447-0780이며 FAX (212) 725-9190입니다. 주소는 KCBN 1204 Broadway, Suit 400, NY.NY 10001
이며 ‘내모습 이대로’ 담당자 앞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주안에서 승리하시는 한 주간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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