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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Archives: Letter from the Parsonage
“꿈이 있는 곳에”
독일에서 음악 공부를 하고 있는 청년이 오랜만에, 여름방학을 이용해 잠시 집에 다녀가게 되어 대화를 나눌 기회가 있었습니다. 어린 나이 때부터 음악인으로서의 꿈을 이루기 위하여 고군분투하는 청년에게서 그의 음악만큼이나 무르익어 가고 있는 한 영혼의 아름다운 성장을 엿볼 때 여간 기쁘고 자랑스럽지 … Continue reading
“The Woman Who Kept the Night”
In the middle of the night, just as I was about to drift into a dream, someone shook my shoulder to wake me. Half-asleep, I heard a voice: “May I put my bag under your blanket?” Rubbing my eyes, I … Continue reading
“밤을 지키던 여인”
한 밤중, 막 꿈길에 들어서려는 찰나 누군가가 어깨를 흔들어 깨웠습니다. 그리고 비몽사몽간에 말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제 짐을 당신 이불 밑에 두어도 좋습니까?” 겨우 눈을 비비며 바라보니, 금발의 긴 머리를 늘어뜨리고 얼굴이 백짓장처럼 파리한 여인이, 시커먼 비닐 자루를 힘겹게 들어, 내 발 … Continue reading
“어머니”
“그녀가 폐결핵 환자였는지 아셨어요?” 소셜워커의 목소리가 당황하고 놀라운 음성으로 전화기에서 왕 왕거렸습니다. “아시다시피 저도 그녀를 만난 건 처음이라고 어제 분명히 말씀 드렸지요!” 수화기에서 조금은 가라앉은 음성이 차분하게 들려왔습니다. “글쎄요. 어제 그녀의 말이 사실이라면 모 한국 식당에 그녀의 짐 을 맡겼다는데, … Continue reading
“자녀”
소련이라는 국가 이름이 이 땅에서 영원히 사라졌습니다. 그가 믿고 존경하던 지도자는 실각하고, 새 지도자가 들어앉았습니다. 들려오는 소식에 사람들은 새 세계가 열렸다고 외칩니다. 멀리 지구에서 들려오는 무선 전화 속의 아내의 음성은 그가 살아 있음을 알립니다. “세상이 급변하고 있어요! 레닌의 동상이 사람들에 … Continue reading
“Are You Climbing the Ladder?”
It was a crisp early autumn morning. The church custodian had already set a tall ladder against the wall, preparing to wash the church windows. This yearly cleaning of all the windows was by no means an easy task. The … Continue reading
“사다리를 오르십니까?”
청명한 초가을 이른 아침. 교회의 사찰인 그는 어느 사이에 사다리를 높이 세워 놓고 교회 유리창을 닦을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일 년에 한 번 있는 전체 유리창 닦기는 참으로 용이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낮은 곳이야 쉽게 닦을 수 있으나, 이층의 유리를 밖에서 … Continue reading
“우리의 친구를 찾아”
언제든지 아무 때나 찾아오는 손님들을 맞는 일이 목사관의 임무 중의 하나입니다. 폭설이 내리는 한밤중에 길 잃은 나그네를 대접하여 잠자리를 마련해 준다든가, 배고픈 사람에게 따뜻한 음식을 챙겨 먹이는 일, 입을 것이 없는 이들에게 옷을 챙겨주는 일, 여비가 떨어져 목적지에 가는 데 … Continue reading
“나의 노인 친구”
올해 92세인 미세스 루이스 웨기가 자동차를 팔게 되었습니다. 연세에 비하여, 2년은 젊어 보이는 그녀는 현재까지도 변호사 사 무실에서, 파트 타임으로 서기 일을 하고 있습니다. 작은 키에 곱게 차린 모습은 어느 젊은이 못지않게 언제나 깔끔한 성품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분홍색 옷과 청색 … Continue reading
“Gandhi and the Pencil”
From January 28–30, at the Bishops’ Convocation held in Ellenville, New York, Arun Gandhi—the grandson of Mahatma Gandhi—and his wife Sunanda Gandhi were among the invited speakers. For those who had long been influenced by Gandhi’s spiritual worldview and philosophy … Continue re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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