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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Archives: Devotional Essay
“기름을 바꾸십시오”
조그만 우편 엽서가 날아왔습니다. “알고 계십니까? 당신의 87년형 크라이슬러의 차에 기름을 바꾼지가 어느덧 90일이 지났습니다. 기름을 곧 바꾸셔야지만, 차에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이 엽서를 갖고 오시면 $5.00을 싸게 해드리겠습니다. Bellerose Save Car Care로부터.” 그 한 장의 엽서는 새까맣게 잊고 … Continue reading
“웬델의 애가”
대부분이 70대의 노인으로 이루어진 교회 성가대에 테너 독창자, 웬델 홀(Wendel Wohl) 씨가 새로 들어오셨습니다. 그는 70대보다는 약간(2) 젊은 68세의 멋쟁이 신사였습니다. 오랫동안 테너로 수고하고 있는 델러(Dehler)의 박자와 쉼표를 상관치 않는 개성적 음색으로, 성가대 지휘자의 이맛살이 펴지지 않던 중, 웬델의 출현은 … Continue reading
“빌딩 번호 40”
그날은 한여름의 열기를 식히려는 듯, 오랜만에 비가 주룩주룩 내리고 있었습니다. 잘 가라는 인사를 하고 또 하며 그녀의 손을 놓으려 할 때, 그녀의 마른 손길은 쉽게 나의 손을 놓으려 들지 않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꽝’하는 굉음과 함께 쇳문을 걸어 잠그는 간호원의 … Continue reading
“연 날리기”
육체 속에 있는 영적인 나를 지키는 일은, 마치 바람에 떠있는 연과 같습니다. 연의 주인은 하나님이시고, 연을 연결하고 있는 실은 예수 그리스도이시며, 바람은 성령님이십니다. 연을 붙들고 있는 주인이 실을 풀어주지 않을 땐, 연은 한치도 날 수 없습니다. 연 스스로가 높이 날아가 … Continue reading
“선물”
며칠 전에 참으로 슬픈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22세 된 청년 다니엘이 친구들과 운동을 하다가 심장마비를 일으켜 세상을 뜨고 말았습니다. 그의 밝은 미소, 낭랑한 음성은 지금도 만날 수 있을 것 같고 금방이라도 그의 집에 전화를 걸면 그의 밝은 음성이 들려올 … Continue reading
“도시에 남은 사람들”
시티뱅크의 사거리는 언제나 분주합니다. 여느 때와 같이 겨우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이십오 전짜리 동전을 찾아 미터기에 집어넣는데, 길 건너 한 쌍의 누추한 부부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나이가 아흔은 족히 들어 보이는 할아버지가 초라한 행색으로 바람 부는 사거리에 서서 지나가는 차를 … Continue reading
“분꽃 이야기”
우리 집 정원에는 진분홍빛 분꽃들이 한창 어우러져 그 아름다운 자태를 마음껏 자랑하고 있습니다. 지난 봄 어머니가 심어주신 몇 개의 씨앗에서 한껏 가지들이 뻗쳐나오더니, 수도 셀 수 없는 꽃송이들이 너도나도 다투어 한여름 내내 피고 지었습니다. 분꽃들은 한낮의 해 아래 몹시도 수줍음을 … Continue reading
“Four O’Clock Flower (Mirabilis jalapa, 분꽃) Story”
In our garden, the deep pink four o’clock flowers are now in full bloom, freely displaying their graceful beauty. From just a few seeds my mother planted last spring, the branches spread wide, and countless blossoms competed to bloom and … Continue reading
“911을 돌리세요”
얼마 전에 세 살짜리 어린 남자아이가 911을 눌러 갑자기 혼수상태에 빠진 어머니를 살린 사건이 있었습니다. 아이는 엄마 곁에서 장난 감을 갖고 놀고 있었는데, 갑자기 쓰러지는 엄마를 보고는 놀라서 망연히 울고 있다가, 평소에 엄마가 알려준 911을 생각해냈습니다. “불이 나거나 무슨 일이 … Continue reading
“Dial 911”
Not long ago, a three-year-old boy saved his mother’s life by dialing 911 when she suddenly fell into a coma. The little boy had been playing with his toys beside her when she collapsed. At first, he cried in shock, … Continue reading
Posted in Devotional Essay, Essay by WanHee Yoon, faith-column, Four O'Clock Flower Story, Letter from the Parsonage
Tagged essay, faith, family, life, wri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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