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 청취자 여러분! 저는 오늘 방송국에 오다가 이런생각을 문득했습니다. ‘어떻게 하나님께서 부족한 나를 기독교 방송국을 통하여 청취자들과 만날 수 있게 하셨을까? 이것이야 말로 참으로 기적이구나. 수년 전만하여도 상상도 못하던 일인데…’ 하면서 저혼자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제게 있어서 아무리 생각해도 기적이 아니고는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지금도 저의 방송이 시원찮아 들어보면, 너무나 부끄러워서 얼굴을 붉히게됩니다. 그래도 들어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청취자 분들이 계심은 정말 기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는 흔히 전혀 기대치 못한 일들이 일어나면 <기적이다> 라는 말을 합니다. 우리의 경험과 기대와 이성을 뛰어넘었기 때문에 감탄해 하고 고개를 갸우뚱하고, 그러다가는 ‘하나님이 하셨구나!’하며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인정케 됩니다.
성경을 읽다보면 인간이 이해하기 어려운 많은 기적의 사건들과 만나게됩니다. 특히 출애굽사건에서 모세를 통한 하나님의 10가지 재앙과, 이스라엘 민족을 향한 수 많은 기적사건과 홍해를 건넌사건들과 신약에 와서 예수님의 병고침과 죽은자를 살리신 기적, 베드로가 물위를 걸은 사건들은 인간의 이성을 넘은 사건들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모르는 분들 중에는 ‘하나님이 어디있어? 눈으로 보이게 증명하라’고 합니다. 그러면, 우리 믿는 분들은 열심히 천하만물을 들어서 설명을 해주지만, 그것도 이해치 못하고 믿지 못하는 것을 보게되지요.
저는 오늘 이시간 하나님이 인간을 위해 베푸시는 기적이 지금도 너무나 많이 일어나고 있다고 분명하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매일의 생활에서, 때로는 성도들의 삶을 통하여서, 죽음과 삶을 당신의 손에 쥐고계신 하나님의 능력을 눈으로 보고 체험을 하게됩니다. 너무나 많은 기적의 사건들 중에 오늘 꼭 소개해드리고 싶은 것을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겠습니다.
제가 살고있는 롱아일랜드의 밸리 스트림 타운신문에 “십대소녀의 기적적인 회복”이라는 제하의 기사가 신문에 대대적으로 보도가 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저희 교우 중 하나이기에 확실한 증거를 갖고 함께 나누겠습니다. 신문기사의 내용은 이렇게 시작됩니다.
“지난 주에 밸리 스트림의 거주자인 이양은 뉴욕의 음악학교로 유명한 쥴리아드 프리 칼리지 프로그램에(Juilliard, for pre-college program) 허락이되었다. 올해 16세된 이양은 이미 고등학교에서 첼로이스트로 인정받고 있었는데, 친구들의 말을 빌리면 그녀는 모든 면에 우수한 학생이라고 자랑하였다. 그러나, 이번엔 어느 때 보다도 많은 사람들에게 자랑과 놀라움을 주었는데, 그것은 거의 일년전인 작년 8월에 뇌염바이러스에 의해 두달 반을 코마에 들어가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 의사의 말에 따르면, 그녀는 다시는 영원히 깨어나지 못할지도 모르겠다고 하였었다.” 이렇게 신문은 소녀의 회복에 대해 놀라움 금치 못했습니다.
이양은 작년 8월 9일에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한국에 친지방문차, 대학생인 언니와 어머니와 함께 나가게 되었습니다. 8월 20일엔 집으로 다시 돌아와 학교의 축구팀에 가담하기 위한 연습을 할 예정이였습니다. 집을 떠나기 전에 이양은 약간의 감기기운이 있어 보였습니다. 한국가는 동안 13시간의 비행기 여행 속에서, 이양은 한번도 깨어나지 않고 잠만 잤습니다. 가족들은 혹시 비행기 멀미를 하는 줄만 알고 있다가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병원에 들려 간단한 진단과 함께 항생제를 주었습니다.
그 이틀 후, 한국에서 이양의 생일잔치를 위해 온 가족이 외식을 하러 나갔는데, 이양은 계속 잠만자려하고 가끔 토하기까지 했습니다. 가족들은 그 때까지 만해도 감기약이 독하거나, 또는 감기가 떠나려면 시간이 걸릴줄로 만 알고 심각하게 생각을 하진 않았습니다.
대학생인 언니가 먼저 미국으로 돌아가야했기에 김포공항으로 환송을 나가는 길에, 이양은 계속 “지금이 낮이야? 밤이야?”하면서 같은 말을 반복하였습니다. 평소에 죠크를 잘하는 이양이기에 식구들로부터 “농담 좀 그만해라!‘라는 핀잔까지 받을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공항에서 언니에게 별로 말을 하지 않고 조용한 이양의 태도에 가족들은 뭔가 분명히 잘못되어가고 있음을 알게되었습니다. 이양의 어머니는 공항에서 오는 길에 적십자병원에 들려 좀더 자세한 진료를 받기를 원해, MRI촬영을 원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병원엔 그런 시설이 없는 작은 병원이었습니다. 그 병원서 주말을 보낸후, 이양은 급기야는 큰 병원으로 옮겨지었는데, 그 때부터 이양은 더욱더 악화되어 숨조차도 스스로 쉴 수 없는 상태로 발전되며 높은 열속에 끝내 코마로 들어가고 말았습니다.
의사는 가족들에게 “만약에 3주 안에 이 아이가 깨어나지 않는다면, 나중에 깨어난다하여도 두뇌의 손상을 가져올 뿐 만 아니라, 몸의 어딘가가 불구자가 될것입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러나, 그의 부모들은 이 말을 믿으려하지 않았습니다. 어머니는 아이 곁에 24시간 떠나지 않고, 아이가 열이 더 오르면 알콜목욕을 시키고, 온 몸을 두 손으로 맛사지를 시키며 하나님께 늘 기도로 매달렸습니다. 그리고, 전혀 움직이지 않는 아이를 향해 늘 대화를 시켰습니다. 이양의 아버지도 미국과 한국을 오가면서 아이의 쾌유를 빌면서, 단 한번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저희교회에서도 주일 대예배 때, 온 교우들이 이양을 위해 통성기도를 하고, 매일새벽기도회, 수요예배 때, 각종 모임 때마다 이양을 살려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금식과 작정기도들이 연속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약 두달 반이 지났습니다. 언제 이양이 깨어날지, 언제 온 가족이 미국으로 돌아올지, 전혀 앞날을 기약 할 수 없는 어느날이었습니다. 어머니가 문득보니 이양의 코를 통해 음식물을 공급하는 튜브의 연결이 떨어져있었습니다. 그래서 간호원을 불러 다시 끼우려하는데 이양이 갑자기 “그만해!”라고 소리를 지른후,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다시 코마로 들어갔습니다. 너무나 갑작스런 일이었지만, 이양의 생명이 살아있음을 알리는 신호였습니다. 그후 일주일 후에 손가락이 겨우 눈에 뜰정도로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하더니 서서히 코마로부터 빠져나오고 있었습니다.
이양이 코마에서 나오자, 온 가족들은 너무나 기뻐 어쩔줄을 몰랐습니다. 그러나, 그 기쁨 중에도 행여나 기억상실이나, 두뇌가 상하였으면 어떻게 하나 하는 근심을 갖게하였습니다. 이양은 마치도 한 살짜리 어린애처럼 아무 것도 할 줄 몰랐습니다. 어머니는 기억을 하지만, 아버지의 얼굴은 전혀 기억을 못하였습니다. 이양은 걸음마부터 다시 가르치지 않으면, 아무데나 가서 부딪치고 넘어졌습니다.
코마에서 깨어난 것은 기뻣지만, 과연 이양의 회복이 어느정도가 될 것인가가 모든 의사와 가족, 교우들의 염려였습니다. 기도는 계속되었습니다. 코마에서 살려주신 하나님이 분명한 목적이 숨어있을 것을 우리들은 애써 찾었습니다.
작년 추수감사절, 저희모두는 또 한번의 감격을 맞게되었는데, 그것은 이양이 미국으로 돌아 온것입니다. 저희는 아마도 휠체어나 들것에 들려서 올 것이라는 상상을 했습니다. 그러나 이양은 제발로 공항을 빠져나와 집으로 걸어들어 갈 수 있었습니다. 온 교우들이 이양을 맞이할 때는 마치도 죽었던 아이가 살아서 다시 돌아온 것 같은 기쁨이었습니다.
그 후에 이양의 부모님의 노력은 참으로 대단하셨습니다. 두달반을 잠속에 있던 아이는 이제는 잠을 잘 수 없는 어려움을 한동안 겪어야 했습니다. 수면제도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아이가 잠을 며칠씩 자질 못하니, 부모님은 돌아가면서 24시간 아이를 감시해야 되었고, 어린애처럼 되어버린 다 큰 딸아이를 달래가면서 정기적인 운동을 시키었습니다. 또한 친구들을 하나씩 둘씩 돌아가면서 방문케하면서, 기억을 되살리려 무척 애를 썻습니다. 처음에는 친구들도 전혀 모르더니 갈수록 기억을 찾아내고 과거를 하나씩 불러내었습니다. 부모님은 아이가 평소에 연주하던 첼로를 아이의 눈에 띄는 곳에 놔두어, 오면서 가면서 보도록 하였습니다. 처음 얼마간은 첼로의 줄을 만져보거나 튕겨보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언젠가 제 자신이 첼로를 잘 연주했었던 기억을 찾아내고는, 첼로를 점점 가까이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처음에는 아주 짧은 곡을, 그러다가 조금 긴 곡으로 조금씩 기억을 찾아가면서 연주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또한 학교는 미술과 음악시간만 우선 참석토록 하면서 적응능력을 키웠습니다. 올 초에는 부모님께서 아이에게 어떤 분명한 목적이 있으면, 회복에도 도움이 되리라는 생각 속에 쥴리아드를 권유했습니다. 그리고 개인지도를 시키게 되었습니다. 이양은 파트타임으로 영어와 스페니쉬 그림, 오케스트라에서 우등을 하는 기쁨 또한 누리게 되었습니다.
순간 순간의 가족들의 협력과 결단, 친구와 학교의 협조, 온 교우들의 기도와 사랑을 통해 하나님은 이양을 완전하게 회복시키었습니다.
이양이 한국에서 막 도착했을 때, 목사님과 함께 심방을 갔었습니다. 그 때 아이의 고백이 코마 속에 있을 때, 거룩한 손이 자신을 붙들고 있음을 보았다고 분명히 말하였습니다. 부모님도 그 말에 동감하면서 아이가 코마에서 회복되던 때에, 헛소리로 “거룩한 손! 거룩한 손!”하는 말을 들었다고 하였습니다. 바로 이것이 기적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시편 23절에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걸을지라도 해를 두려워 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라는 고백이 있습니다.
우리의 삶을 뒤돌아 보세요. 여기 오기까지 순간 순간이 기적과 이적의 연속이 아니라고 아무도 부인 할 수 없지요. 또한 그 많은 한국인들 속에서 이곳에 새로운 정착을 하면서 자녀를 양육 할 수 있는 것, 이것도 기적이지요. 그 뿐입니까? 우리가 말하고, 걷고, 생각하고, 먹을 수 있는 모든 것들- 기적 속에 이뤄지는 하나님의 사랑이 함께 한 것입니다.
구약의 호세아 11장 3절에 “내가 에브라임에게 걸음을 가르치고 내 팔로 안을지라도 내가 저희를 고치는 줄을 저희가 알지 못하였도다”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청취자 여러분! 우리의 삶 가운데서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자상하심은 우리의 하루의 걸음을 가르치시고 팔로 안아주시고 치료하신다는 위로를 느끼십니까? 행여나 여러분들의 삶 속에 기적이 필요한 부분이 있으십니까? 포기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무엇이든지 이룰 수 있고 할 수 있는 만왕의 왕, 전능자, 위로자, 승리자이십니다. 우리가 살아있어 함께 사랑을 나누고 서로를 의지하고 살아가는 것, 이것은 분명 기적 중의 하나입니다. 이 기적을 느끼고 누리고 살아 갈 때, 우리는 분명 감사 할 수밖에 없는 하루 하루를 갖게합니다.
— 윤완희, 7/14/`998

You must be logged in to post a comment.